청평 명월집에서 시작해 춘천까지 간 그 집의 정체
벌써 몇 년은 지난 일인데, 그때 먹은 고기 맛이 어찌나 생생한지… 오늘따라 입안에서 계속 떠올라버렸어요. 그냥 생각만 나고 말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이놈의 침샘은 왜 이렇게 솔직한지ㅠㅠ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결국 이 글을 쓰게 됐답니다.
그때 우리 가족은 진짜… 전쟁하듯이 전화만 백통 넘게 걸었어요.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시쥬? 아무리 전화해도 ‘지금은 통화가 어렵습니다’만 나오는 그 짜증나는 상황… 근데도 꾸역꾸역 도전해서 결국! 성공했을 때의 그 짜릿함은… 와 진짜 아직도 생생하네요ㅎㅎ
사실 여기는 청평에 있을 때 다녀왔던 곳인데요! 최근에 찾아보니 춘천으로 옮기셨더라구요? 그만큼 소문이 더 커지고, 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는 증거겠죠? 그래서 제가 그때 다녀왔던 기억을 싹 끄집어내서, 인생맛집으로 남은 이유! 하나하나 풀어보려고요.
돼지불고기 하나만으로 전국구가 된 그 집,
과연 어떤 곳이길래 이런 대란이 벌어졌던 걸까요?
다 같이 보러가보쉴? 😎
전화 100통은 기본, 예약만으로도 감동😭
처음에 이 집 소문을 들었을 땐 ‘설마 그렇게까지?’ 했거든요? 근데 진짜예요. 전화기 붙잡고 예약 시도만 백 번 넘게 했어요. 계속 통화 중… 계속 실패… 근데 갑자기 제 전화기에서 여보세요?!, 기적처럼 연결된 거 있죠? 저희 둘 다 소리 지르면서 성공했다고 기뻐했었어요ㅋㅋ 그 정도로 예약이 어려운 집인데, 한번 먹어보면 왜 그렇게 치열했는지 납득 갑니다!
도착하면 테이블에 인원과 예약자 이름이 적혀있어요ㅎㅎ
메뉴는 단 하나, 돼지불고기 하나로 승부!🍖
일단 이 집은 메뉴가 ‘돼지불고기’ 하나에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약간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집중력 있는 맛이랄까? 숙성된 돼지고기를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서 접시에 담아 테이블로 가져다 주시는데, 고기 향이 일단 장난 아니에요. 같이 구운 김치랑 먹으면 진짜… 입에서 불꽃놀이 터져요. 뭔가 기교부린 맛이 아니라 담백하고 진심 가득한 맛이라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구운 김치? 이 조합은 반칙 아닌가요!🔥
돼지불고기만 해도 이미 충분한데, 같이 나온 김치가 또 반칙이에요. 철판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진 김치를 고기 한 점에 올려 먹으면… 아 진짜 이건 무슨 조합이야?!!🤯 고기의 고소한 맛과 김치의 새콤함, 거기에 약간의 불맛까지 더해져서 그냥 미쳤습니다ㅋㅋ 저희 남편도 그날 이후로 다른 집에서 불고기 시키면 항상 “거긴 그 김치 없어”라고 아쉬워하곤 해요ㅎㅎ
추가 주문 안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욧!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바로 ‘추가 주문 불가’입니다! 이거 몰랐다가는 진짜 눈물 흘릴 수도 있어요ㅠㅠ 저희는 처음이라 2인 기준 3인분 시켰는데 딱 알맞았어요. 양도 딱 좋았고, 배부르게 먹으면서도 아쉬움 남지 않을 정도! 그러니까 처음 주문할 때 신중하게, 넉넉히 주문하셔야 해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꼭 기억하세욤!
청평에서 춘천으로, 지금은 새로운 자리에서🏔️
제가 다녀온 건 청평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춘천으로 이전하셨대요! 위치는 바뀌었지만, 맛에 대한 평은 여전히 뜨겁더라고요. 요즘도 여전히 예약이 치열하다는 거 보니까, 그 진심은 여전한 듯! 오히려 춘천 여행 가면서 들를 수 있는 핫플로 각광받는 느낌? 아무튼 위치 바뀌었다는 점은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안 그러면 헛걸음 하실 수 있쥬~
그날의 추억, 우리 가족의 인생 맛집❤️
저희 가족한테는 그냥 맛집 그 이상이에요. 고기맛도 고기맛인데, 그 날 함께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거든요. 고기 한 점에 담긴 추억이랄까?ㅎㅎ 저녁 내내 웃고 떠들면서 먹었던 그 불고기, 그리고 “진짜 또 오고 싶다”며 연신 감탄하던 남편 얼굴… 그런 기억이 있는 맛집이라 더 소중해요. 단순히 배 채우러 가는 식당이 아니라, ‘기억을 남기러 가는 곳’으로 남았답니다!
우리 채채는 이때 4살인가 고기에 맛을 아직을 모를때였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양배추를?ㅎ)
💬 사람들이 자주 묻는 궁금한 이야기들
-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 전화 예약만 받으세요! 인터넷 예약? 그런 거 없습니다! 전화 통화 성공 자체가 1차 미션이에요. 아침 10시인가 그때부터 시도하셔야 되요! - 고기는 셀프로 구워야 하나요?
→ NOPE~ 직접 구워주셔서 테이블로 가져다 주세요! 덕분에 고기 냄새도 안 배고,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ㅎㅎ - 반찬은 어떤가요?
→ 반찬은 최소지만 딱 필요한 구성! 김치가 메인급이고, 쌈채소와 된장, 밥 정도 나옵니다. 근데 진심 고기만으로도 충분해요.
🧡 시간이 지나도 다시 생각나는 그 맛
요즘엔 웬만한 맛집도 다 비슷비슷한데, 여기는 달랐어요. 뭔가 마음에 남는, 깊게 각인되는 그런 집이었어요. 그리고 그 맛을 함께 나눈 가족과의 순간이 더해져서인지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요즘도 종종 남편이 “거기 또 가볼까?” 하고 말 꺼내는 걸 보면요ㅎㅎ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그런 순간이 있잖아요? 이 집은 저한테 그런 의미였어요.
💬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혹시 여러분도 그런 집 있으신가요? 그냥 ‘맛있다’가 아니라 ‘기억에 남는다’ 싶은 그런 곳요! 저는 그게 바로 명월집이었어요. 이 글이 여러분의 다음 맛집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다녀오신 분 계시면, 어떤 경험 하셨는지도 너무 궁금해요! 댓글로 남겨주세욧!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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